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건강, 삶의 질 그리고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환경 요인입니다. 국내외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정량화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일 최고 농도를 경신하는 미세먼지가 전국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2019년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 기념일인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 제정을 주도하였습니다.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은 대기오염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제고하고 공해 감축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날입니다. 제 74차 유엔총회는 대한민국 주도로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로 기념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푸른 하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이 필수적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상기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구 평균기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기후변화 장기예측모델에 따르면 지금 당장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향후 10년을 ‘기후변화 행동의 해’로 정해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순배출 제로 사회는 기술적으로 가능할 뿐 아니라,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사회, 그리고 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 복지를 이루기 위하여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토지, 도시, 산업구조의 구조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2020년 10월 28일,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는 2050년 이산화탄소 순배출 제로(탄소중립)을 공언하였습니다. 이제는 이 선언을 현실화할 때입니다. 신기후체제의 막이 오른 2021년, 더욱 강도 높은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지금 [푸른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에 함께 하십시오. 민-관-산-학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탄소중립으로의 여정을 가속화할 협력의 장을 제공할 것입니다.
캠페인 편지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세요.